엘살바도르 차파라티크 화산재 분출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동쪽으로 145㎞ 떨어진 차파라스티크 화산이 29일 오전(현지시간) 화산재와 가스 분출을 시작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다.

호르헤 멜렌데즈 민방위 국장은 화산 반경 3㎞ 이내에 사는 주민 5천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임시대피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용암이 분출된 흔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2명이 화산 분출로 인한 호흡기 이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발 2천129㎞ 높이에 위치한 차파라스티크 화산은 지난 1976년 마지막으로 용암을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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