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16년부터 신형 미사일방어망 구축

러시아가 첨단 무기를 타격하기 위해 오는 2016년부터 최신형 대공미사일 방어망을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이란의 프레스 TV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프레스 TV는 알렉산드르 레오노프 러시아 방공사령관(소장)의 말을 빌려 러시아군이 오는 2016년부터 최신형 중거리 Buk-M3형 대공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예정이라고 전했다.

Buk-M3는 나토 분류명이 각각 '가드플라이'(Gadfly)와 '그리즐리'(Grizzly)인 SA-11과 SA-17 미사일보다 성능이 향상된 전자 장비를 장착했으며, 고정익 항공기는 물론이고 순항미사일, 스마트 폭판, 무인항공기(UAV) 등도 요격할 수 있다고 레오노프 사령관은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공군이 내년 말까지 수호이사로부터 30대의 SU-34 전폭기 일명 '풀백'(Fullback)을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u-34 기종은 옛 소련 시대에 개발돼 해·공군이 함께 사용 중인 기존의 Su-24, 일명 '팬서'(Fencer)를 대체한다.

특히 Su-34기종은 무기 탑재량이 8t이나 되며, 탑재 무기 중에는 사거리가 4천㎞나 되는 최신형 정밀유도무기도 들어 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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