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TV는 알렉산드르 레오노프 러시아 방공사령관(소장)의 말을 빌려 러시아군이 오는 2016년부터 최신형 중거리 Buk-M3형 대공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예정이라고 전했다.
Buk-M3는 나토 분류명이 각각 '가드플라이'(Gadfly)와 '그리즐리'(Grizzly)인 SA-11과 SA-17 미사일보다 성능이 향상된 전자 장비를 장착했으며, 고정익 항공기는 물론이고 순항미사일, 스마트 폭판, 무인항공기(UAV) 등도 요격할 수 있다고 레오노프 사령관은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공군이 내년 말까지 수호이사로부터 30대의 SU-34 전폭기 일명 '풀백'(Fullback)을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u-34 기종은 옛 소련 시대에 개발돼 해·공군이 함께 사용 중인 기존의 Su-24, 일명 '팬서'(Fencer)를 대체한다.
특히 Su-34기종은 무기 탑재량이 8t이나 되며, 탑재 무기 중에는 사거리가 4천㎞나 되는 최신형 정밀유도무기도 들어 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