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경선 센카쿠해역 진입…야스쿠니사태 이후 처음(종합)

일본, 외교경로로 중국에 항의

중국 정부 선박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26일) 이후 처음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해역에 진입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시간 29일 오후 2시께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3척이 센카쿠 열도 12해리(22㎞) 해역에 잇달아 진입한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다. 중국 배들은 약 3시간 동안 센카쿠 12해리 해역을 항행하다 오후 5시께 센카쿠 해역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한즈창(韓志强) 주일 중국 공사에게 전화로 항의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대책실'로 격상했다.

중국 정부 선박이 센카쿠 12해리 해역 안에 진입한 것은 지난 22일 이후 일주일 만이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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