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남수단 평화유지군 추가병력 도착

반군 지도자 "휴전에는 감시 메커니즘 필요"

유엔이 남수단에 주둔하는 평화유지군을 증원키로 한 이후 처음으로 추가 병력이 27일(현지시간) 남수단에 파견됐다.


유엔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민주콩고공화국에 있던 경찰 파견대 72명이 남수단에 도착했다.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추가로 파견될 증원 병력 6천여명 중 가장 먼저 도착한 인력이다.

병력 증원이 마무리되면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병력은 군인 1만2천500명과

경찰 1천3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15일 정부군과 반군이 주바에서 교전을 벌이기 시작해 부족 간 유혈사태로 비화했다.

유엔은 이번 사태로 12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중 6만3천명이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병력의 파견은 남수단 정부가 반군과의 전투행위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반군 지도자인 리크 마차르 전(前) 부통령은 BBC와의 위성전화 인터뷰에서 "휴전이 신뢰를 받으려면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서로를 속일 수 있다"면서 휴전조치를 감시할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살바 키르 대통령에게 "체포돼 있는 정치적 동지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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