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사참배 이어 일본유신회 위안부 인정 철회 움직임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 소환 서명운동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로 아시아 주변국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유신회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또한번의 파장이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은 28일자 지면에 일본유신회가 내년부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1993년 고노담화의 철회와 이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의 국회 참고인 소환을 요구하는 전국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또 유신회가 전국 서명운동을 통해 고노담화 수정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며,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유신회 국회의원단 대표 등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안부 망언'을 일삼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를 맡은 일본유신회는 지난 11월 `역사문제검증 프로젝트팀'을 설치하고 고노담화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당소속 국회의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현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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