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는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이웃 국가들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성명은 "이 지역의 모든 국가는 최근 수개월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EU도 조심스러운 외교와 긴장 유발 행위 자제를 통한 분쟁 해결과 평화 구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EU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이웃 국가들이 신뢰를 촉진하고 긴장을 완화함으로써 이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을 확보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