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남부서 신종플루 확산 조짐

2009년 세계적 유행을 일으켰던 신종플루(H1N1)가 금년 독감시즌에 미국 중남부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금년 독감시즌 들어 지금까지 신종플루가 가장 두드러진 감염률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독감변종과는 달리 노인보다는 아이들에게 빈발하고 있다고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독감 담당관 마이클 영 박사가 밝혔다.

그러나 금년 독감시즌에 사용되고 있는 독감백신은 신종플루에도 효과가 있어 다행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 신종플루가 금년에는 처음 나타났던 2009년처럼 크게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이후 이미 많은 사람이 H1N1 독감백신을 접종했고 또 많은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2009년 미국에서는 총 1만7천855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45명이 사망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