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장관은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의 민주노총 진입에 대해선 정말 몰랐다. 경찰의 작전사항이기 때문에 알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선 우리 실무라인에선 계속 논의를 했지만 그걸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가 없다”며 “국토부가 실질적으로 주무부처인데 우리가 잘못 얘기했다간 제3자 개입 문제가 된다”며 공식적으로 나서지 못한데 대해 해명했다.
경찰의 민주노총 진입 다음날인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긴급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이번 철도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 고용부의 역할 ‘부재론’ 을 언급하며 질타했다.
방 장관은 “고용부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미래 철도산업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근로조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걱정한다면 얼마든지 중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