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SM TOWN WEEK-Time Slip' 공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 선배와 함께 활동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동방신기와 비는 오랜 공백을 깨고 오는 1월 6일 컴백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와 군 제대 이후 3년 여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 비의 맞대결은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비 선배는 개인적으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형이다"고 칭찬하며 "저희도 그렇고 비 선배도 그렇고 10년 이상 된 아티스트들이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부담도 있지만, 재밌게 해보려 한다. 비 형의 컴백 무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7집 앨범에 대해서는 "이전까지 보여드렸던 동방신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노윤호는 "오늘 공개된 티저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번엔 밴드 느낌이 강하다"고 콘셉트를 공개했다. 또 "'Catch Me'까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면 보다 친근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12월 26일 데뷔한 동방신기는 이날 공연에서 지난 활동을4개의 테마로 나눠 되돌아보고, 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항상 곁에 있을게'를 최고 공개하는가 하면, 유노윤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Santa Revolution', 최강창민 '야생마' 등 개인무대도 준비돼 있다.
동방신기의 'SM TOWN WEEK-Time Slip'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