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26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과의 인터뷰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국회결의에 대해 "국회의 결의는 국민의 소리이므로 국회결의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진주의료원 폐업과정에서 설득과 소통이라는 민주적 절차가 부족했고, 특히 당과 정부와의 협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도지사가 되면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라는 국회의 결의를 존중하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지난 9월 30일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을 1개월내에 마련하라"는 국정조사특위 결과보고서를 의결했지만, 홍준표 지사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홍 지사는 최근까지도 "어떤 경우에도 진주의료원 재개원은 없다"고 못박고 있다.
한편 1차 시군순방을 마친 안 전 대표는 홍준표 지사에 대해 "측근편향 인사와 행정이 너무 독선적이었다는 평가가 많다"며 "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출마선언 시기는 2차 시군순방이 끝나는 1월 말이나 2월초가 되겠지만, 현재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강력한 출마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