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배 청주대 총장 4선 연임 반대 여론 확산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4선 연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청주대 졸업생 33명으로 구성된 '청주대 바로 세우기 추진위원회'는 26일 결의문을 통해 "청주대는 김 총장 개인 회사가 아니라"며 김 총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 총장은 설립자 후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2년 간 학교를 마음대로 주물렀다"며 "김 총장은 4선 연임의 망상에서 깨어나 지금이라도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학교법인 청석학원 설립자 '석정' 선생의 후손도 지난 10일 "김 총장 4선 연임은 석정 후손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학원 설립 정신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청주대 교수회도 지난달 19일 이사회의 총장 선출은 원천 무효라며 대학 총장의 중임 횟수 제한이 없는 사립학교법 53조 3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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