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성탄절 깜짝 무대인사 나선 송강호 곽도원 "눈물 왈칵"

곽도원 트위터 "강호 형님도 우시고, 저도 울고…" 이날에만 64만 관객 동원

25일 진행된 '변호인' 깜작 무대인사에서 배우 송강호(맨 왼쪽)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제작 '변호인'의 송강호 곽도원이 크리스마스에 진행된 깜짝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밤 곽도원은 트위터에 '크리스마스 깜짝 무대인사를 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강호 형님도 우시고 저도 울고, 저희가 감동 드리려 했는데……. 변호인을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또 또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이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과 송강호 곽도원 임시완 차은재는 영화 상영 뒤 예고 없이 깜짝 무대인사를 가졌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송강호는 "변호인이 잘 되고 있는 것은 모두 관객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호인을 보는 두 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크리스마스에 변호인을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예고 없이 이 자리에 왔는데 관객분들이 더욱 열광적으로 환호해 주시니 더 힘이 나고 짜릿하다"고 했다.
 
임시완은 "첫 영화 변호인이 관객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욱 기분이 좋고,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송강호와 곽도원은 극중 주인공 송우석이 들고 등장한 음료를 관객들에게 선물로 나눠 줬고, 임시완은 크리스마스 소품을 쓰고 캐롤에 맞춰 깜짝 댄스를 선보였다.
 
이날 변호인은 64만 546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역대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 관객 동원작인 '아바타'(2009년 60만 2123명)의 기록을 깬 것이다.

개봉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변호인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10일), '광해, 왕이 된 남자'(11일)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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