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주주의의 제1원칙은 대화와 타협이고, 이를 통한 사회적 합의와 상생이 국정운영의 기초이고 가장 큰 동력이 돼야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노동자도 매우 중요한 국민의 일부다. 어쩌면 전부일 수도 있다”는 말로 거듭 노조와의 대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민영화 금지 조항을 넣는) 철도사업법 원포인트 개정을 통해 이 파국을, 혼란과 불편을 원샷에 해결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말했다.
막바지에 다다른 정기국회 상황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마지막 고개를 넘어 헌정사적 과제인 국정원 개혁을 완성해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의 국회를 만드느냐, 그동안의 모든 노력을 허공에 날리는 파국의 국회로 만드느냐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회가 주어진 책무를 완성해 안녕들 하시냐는 국민의 물음에 응답하고 고단한 민생의 외침에 응답하는 국회가 될 수 있길 간절 바란다”면서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를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로부터 실탄 1만발을 지원받은 상황에 대해서는 “군 당국의 총체적 무능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국제정세도, 국민정서도 모르는 상황 판단 능력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