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호주 일간 디에이지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경찰은 프랑스 여성 여행객 아나이그 두아르(24)가 지난 13일 이후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공개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아르는 지난 13일 프랑스에 있는 부모와 한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으며 같은 날 멜버른 도심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행방불명됐다.
두아르는 부모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프랑스로 돌아갈 예정이며 이미 프랑스행 비행기표를 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아르는 멜버른으로 건너가기 전 퀸즐랜드주 농장에서도 수개월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였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두아르의 사진을 언론 등을 통해 배포하는 한편 165㎝의 키에 보통 체구, 갈색 머리, 푸른색 눈인 그의 신체적 특징을 공개하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