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9명' LG, 역대 구단&크리스마스 최다관중 新

25일 성탄절에 열린 프로농구 LG와 KT의 경기에 역대 LG 최다 관중인 8,689명이 입장했다 (사진=노컷뉴스)
프로농구 창원 LG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역대 팀 최다관중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프로농구 역대 크리스마스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도 함께 세웠다.

LG는 25일 오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 8,68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1997-1998시즌부터 프로농구에 참여한 LG의 역대 한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이다. 2008년 크리스마스에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 입장한 8,115명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과거 중립경기를 제외한 역대 프로농구 크리스마스 최다관중 기록도 수립됐다. 종전 기록은 2004년 12월25일 KT를 상대로 열린 서울 SK의 홈 경기 때의 8,347명이었다.

창원 실내체육관이 수용할 수 있는 관중은 5,350명. LG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맞아 입석표를 대량 판매했다. 또한 LG는 농구 열기를 만끽하기 위해 입석을 감수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다음 홈 경기가 열리는 29일 전주 KCC전에 무료 초청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오늘 아침 9시부터 표를 사려는 팬들이 체육관 앞에 줄을 섰다"고 밝혔다. LG는 올 시즌 문태종, 김시래의 영입과 신인 최대어 김종규의 가세에 힘입어 폭발적인 흥행 행진을 펼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