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년 1월 7∼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4'에서 이런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세탁기·오븐·로보킹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홈챗은 네이버가 만든 다국적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서 가전제품을 원격 조종하고 모니터링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다.
예를 들어 홈챗에 영어나 한국어로 "로보킹, 청소는 언제 했어?"라고 물어보면 로보킹이 "오늘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지그재그 모드로 청소를 완료했다"고 답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내년부터 모든 스마트가전에 홈챗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지원언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과 소통하는 스마트가전 제품으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