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올 한 해 사인이 가장 많이 위조된 선수

푸이그 5위로 현역 선수 중 최다

미국프로야구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올 한해 가장 사인이 많이 위조된 선수로 조사됐다.


25일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베이브 루스는 미국 PSA/DNA 인증 서비스가 발표한 올해 가장 빈번히 위조된 유명인 사인 목록 가장 꼭대기에 자리했다.

루게릭병으로 사망한 야구 선수 루 게릭이 2위에 오른 가운데 메이저리그의 전설 미키 맨틀·테드 윌리엄스·조 디마지오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은퇴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4위에 자리했다.

류현진의 동료인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5위에 올라 현역 선수로서는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다.

푸이그는 올해 6월 메이저리그 무대로 승격, 타율 0.319·19홈런·4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까지 올랐었다.

복싱 영웅 무함마드 알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6, 7위로 뒤따랐다.

8∼10위는 야구 선수 데릭 지터, '빙판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각각 차지했다.

조 올랜도 PSA/DNA 회장은 "현재 거래되는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인은 절반 정도만 진짜일 것"이라며 "정품 인증을 해달라고 우리에게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시장에 얼마나 많은 가짜 사인이 돌아다닐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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