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24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주택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0.5%)와 일치하는 것으로, 고용시장 개선과 함께 향후 모기지금리 상승에 대비해 주택구매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8.2% 상승했으나 최고점을 찍었던 2007년 4월에 비해 8.8% 낮은 수준이라고 금융청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테네시, 켄터키 등 동·남·중부의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1.0%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