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스타그램 사진작가에 AP통신 평양특파원 <타임>

"전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나라인 북한의 일상적인 면을 사진에 담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스타그램 사진작가'에 `AP통신'의 평양특파원이 선정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미국 'AP통신'의 평양특파원인 데이비드 구텐펠더 아시아총국 기자는 지난 해 초 서방언론으로는 처음으로 'AP통신'이 평양에 종합지국을 세웠을 때부터 북한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바깥 세상과 공유했다.


'타임'은 "구텐펠더 기자가 세계보도사진상을 7번이나 수상한 베테랑 사진기자"라며, "전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나라인 북한의 일상적인 면을 사진에 담았다"고 평가했다.

구텐펠더 기자의 사진에는 유령도시처럼 텅 비어있는 평양의 모습부터 버스에 탄 승객들의 침묵, 별 특징이 없는 대기실의 카펫 무늬 같은 소소한 일상이 담겨있다.

구텐펠더 기자는 평양에서 인터넷 전화서비스인 '스카이프'를 통해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에서의 활동은 완전히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사진기자가 좋은 사진이라고 부르는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다"면서 "북한 사진은 작은 조각들의 총합"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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