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호도르코프스키, 스위스 비자 신청(종합)

최근 10년간의 복역 끝에 사면된 러시아 신흥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50)가 독일 베를린 주재 스위스 대사관에 3개월짜리 비자를 신청했다.


스위스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신흥재벌을 일컫는 '올리가르히'의 대표 주자로 유코스 오일 회장이었던 호도르코프스키가 3개월짜리 쉥겐 비자를 스위스 대사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호도르코프스키가 스위스에 비자를 신청한 사실에 대해 비난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은 전했다.

스위스 외교부는 호도르코프스키의 비자 신청이 접수됐으며 현재 연방 이민국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비자 승인 절차는 비공개리에 진행되기 때문에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공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 주 사면된 이후 가족을 만나려고 베를린에 머물고 있으며 독일은 그에게 1년짜리 비자를 내 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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