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 하면 유명한 곳이 정동진 등 주로 바닷가들이지만 도심 안에도 일출 명소가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도시일출 명소' 라는 테마 하에 2014년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대구광역시)’,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서울특별시)’,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대전광역시)’,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전남 목포)’ 등이다.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위치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대구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걸쳐 있는 앞산은 도심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며, 눈이 내리면 좀더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일출 감상 후 출출한 속은 앞산 맛둘레길에서 해결한다.
문의 :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2
◈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새해 일출 감상을 위해 꼭 높은 산에 오르거나 동해를 마주할 필요는 없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은 한강과 도심 마천루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대중교통과 연결 동선이 편리해서 노약자, 장애인도 한마음이 되어 새해 일출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선유도에서 절두산순교성지와 또 다른 일출 명소인 하늘공원도 지척이다.
문의 : 선유도공원 02)2634-7250
◈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위치 : 대전광역시 중구 일원
지난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과 소망으로 한 해를 준비하는 데는 일출 여행이 최고다. 올해는 가까운 도심에서 산행과 새해 일출을 동시에 즐기면 어떨까.
보문산 입구에서 중턱의 야외음악당까지는 포장도로라서 차량 접근도 가능하다. 등산로는 야외음악당부터 시작되는데, 보문산성까지 30~40분 걸린다. 대전의 명물인 칼국수와 성심당 튀김소보로도 맛보자. 스카이로드의 LED 영상 쇼, 대전 오-월드, 뿌리공원도 연계해서 둘러보면 좋다.
문의 : 대전광역시청 관광산업과 042)270-3973
◈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위치 : 전남 목포시 노적봉길
유달산에 오르면 항구도시 목포의 전경이 진경산수화처럼 펼쳐진다.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에 서면 서남쪽으로는 바다가, 동북쪽으로는 도시의 풍광이 보기 좋게 대비된다. 30~40분이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다도해와 항구, 도시의 풍광이 한데 어우러진다.
목포 5미(세발낙지, 홍탁삼합, 꽃게무침과 꽃게장, 민어회, 갈치조림)까지 곁들이면 오감 만족 목포 여행이 된다.
문의 : 목포시청 관광과 061)270-8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