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반도핑위원회는 지난 23일 KBL 센터에서 위원회를 열고 지난 11월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은 김도수에게 9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결정했다.
김도수의 징계는 24일 인삼공사전부터 적용된다.
김도수의 도핑 테스트 적발로 트레이드 무산 이야기까지 나왔다. KT와 오리온스는 전태풍과 김승원, 김종범, 랜스 골번이 KT로, 김도수와 장재석, 임종일, 앤서니 리차드슨이 오리온스로 이적하는 4-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하지만 김도수의 도핑 문제로 무산 위기를 맞았다가 재차 협상을 통해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한편 KBL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에게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 이후 두 번째 적발시에는 18경기, 세 번째 적발시에는 5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한다. 네 번째 적발되면 더 이상 KBL에서 뛸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