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그들…‘대한민국 상류층의 결혼'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소위 상류층이라 표현되는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부러움과 관심의 대상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문화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만 상류층은 비밀리에 행동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특히 결혼문화에 대해서 가장 궁금해 한다.

현재는 많이들 알다시피 재벌가와 정계, 명문가등의 상류층 자제들은 대부분 중매로 결혼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최근 일반적인 상류층의 중매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은밀히 이루어지던 개인간의 중매가 결혼정보회사의 상류층 전담팀에게 넘어가고 있다.

결혼정보회사마다 그 기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무송 노사연의 바로연(www.baroyeon.co.kr)’의 경우 연봉이 2억원 이상인 자와 자신의 재산이 30억원 이상인 자, 부모님의 재산이 200백억원 이상인 자를 상류층으로 분류하고 다시 그 안에서 그룹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

바로연의 남주원 커플매니저에 따르면, 상류층의 맞선은 만남부터 다르다고 한다.

보통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남을 갖는 일반인들은 강남 근처의 조용한 카페나 호텔 커피숍 등에서 첫 만남을 갖는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호텔 커피숍의 가격이다.


마음에 드는 상대와 럭셔리하게 차를 마신다면 그 정도 커피 값 따위 아깝지 않겠지만 일반인들은 상대 여성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커피 값도 아까와한다.

이렇기 때문에 커플매니저들은 일반인의 경우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추천하고 호텔 커피숍을 잡을 경우에도 최고급 이하로 예약한다.

하지만 상류층은 다르다.

일단 그들은 철저히 비밀스럽게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고 자신들에 대한 어떤 정보도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때문에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커피숍이나 급이 낮은 호텔은 피하는 편이다.

만남부터 특급호텔, 그들이 바로 상류층이다.

커플매니저가 장소를 정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만남 하루 전날 서로의 전화번호를 오픈한다.

그때 남성 쪽에서 여성에게 의중을 묻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만남의 장소를 정한다.

데이트 코스에서 놀라운 점은 극장도 그들만을 위한 VIP룸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영화를 보며 분위기 있게 와인을 마시고 그들만을 위해 준비된 서비스를 즐긴다.

남주원 매니저에 따르면, 상류층 남성들은 맞선 자리에서 상대여성이 마음에 쏙 들지 않아도 마지막까지 매너 있게 최선을 다한다.

일반인의 경우 상대여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커피 한잔 마시고 헤어지는 것과는 상반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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