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타임머신' 받는다면?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요즘 극장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어바웃타임’에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가문의 남자주인공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수시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다.

누구나 영화 속 남자주인공처럼 후회하는 과거의 기억은 있고,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혼경험이 있는 돌싱녀, 돌싱남이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과연 언제일까?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돌싱남녀 749명(남: 527명, 여: 22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타임머신을 받았다면, 어느 시절로 돌아가겠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돌싱남녀 모두 ‘미혼시절 솔로일 때(남: 63.2, 여: 76.6%)’를 과반수 이상 1순위로 꼽으며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울림의 김정림 상담컨설턴트는 “돌싱남녀에게 돌싱 꼬리표 없이 누구든 자유롭고 당당하게 만날 수 있는 미혼 솔로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혼 솔로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마음가짐을 그때처럼 움츠려듬 없이 당당하고 오픈 마인드로 임한다면 더 좋은 상대방을 만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눈여겨볼만한 사항으로는, 돌싱남의 경우 전 배우자와의 연애시절 또는 이혼 전 결혼초기, 즉 전 배우자와 함께 했던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선택이 15% 비중을 차지한 반면, 돌싱녀는 6.8% 소수에 그친 점도 흥미롭다.

이에 대해 울림의 이승태 서비스운영팀장은 “돌싱녀에 비해 돌싱남이 전 배우자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며 “전 배우자에게 미련을 갖기보다는 그 시절 자신에게 부족했던 점을 잘 생각해 보고 앞으로 만날 새인연에게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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