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꼽은 2013년 키워드와 '가장 흐믓한 뉴스' 1위는?

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선수.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2013년 키워드는 ‘류현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뽑은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과 가장 흐뭇했던 뉴스에 ‘류현진’ 선수의 이름이 올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779명을 대상으로 <2013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2013년 대한민국을 가장 빛낸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 야구 선수가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한국 가요를 전 세계에 알린 ▲가수 싸이가 2위에 올랐고, 3위는 최근 복귀해 좋은 성적을 거둔 ▲피겨선수 김연아, 4위는 ▲박원순 서울시장, 5위는 ▲반기문 UN사무총장 순으로 랭크됐다.


한편,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6위에는 ‘직장인들’이 올랐는데 이는 낮은 월급과 살인적인 업무량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견딘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야구선수 추신수(7위) ▲영화감독 봉준호(8위) ▲국회의원 안철수(9위) ▲축구선수 손흥민(10위) 등이 직장인들이 뽑은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상위 10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다사다난했던 2013년 한 해 동안, 직장인들을 웃음 짓게 한 ‘흐뭇한 뉴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질문결과, ▲대체휴일제 시행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2위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완납 의사 밝혀, 3위 ▲한글날 공휴일 재제정, 4위 ▲K-pop의 세계 확산 순이라고 답했다.

한편, ‘흐뭇하기는커녕 쓴웃음 나는 뉴스밖에 없다‘가 상위 5위에 랭크 돼 다소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남녀 직장인들은 ▲류현진 14승 달성(6위) ▲김연아 복귀(7위) ▲LG트윈스 플레이오프 진출(8위) ▲삼성라이온즈 3년 연속 통합우승(9위) ▲서울심야버스 활성화(10위) 등을 2013년 흐뭇한 뉴스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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