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 무시하는거야?' 동생 커플에게 흉기 휘두른 형 구속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4일 자신의 충고에 대든다는 이유로 동생과 그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다치거나 숨지게 한 혐의로 원모(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원씨는 지난 23일 밤 11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동생(50) 집에서 동생과 동생의 동거녀 임모(45)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동생은 중상을 입고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원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2에 신고,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조사 결과 원씨는 당시 동생에게 평소 운영하는 매장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술을 많이 마신다고 충고했지만 동생 등이 이에 대들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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