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실장은 지난 2009년 한국전력기술이 시험성적서를 허위로 승인한 A사의 방사능 측정기기를 신고리 1·2호기에 납품하도록 해 수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인 씨는 한전기술 관계자들에게 해당 부품의 시험성적서 '허위 승인'을 지시했고, 한전기술과 A사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부품을 납품한 A사 임직원 2~3명을 구속하는 한편 한전기술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건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