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근황..."미성년자와 주점서 찍은 사진 논란 확산" '자숙맞아?'

개그맨 심형래가 유흥주점에서 미성년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심형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심형래와 젊은 여성들이 클럽 룸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다정하게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사진 속 두 여성은 다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있는데다 심형래와 바짝 밀착해 있으며, 테이블에는 고습 술과 안주가 놓여있다.

이 사진은 인터넷상 유포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해당 여성들이 19살에 불과한 고등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 확대되고 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이 자리에 참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자신이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우연히 심형래 아저씨를 보게 돼서 팬이라고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사진 한 장만 찍었을 뿐 그 자리에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나왔다. 클럽 구경시켜주는 대신 술 마실 생각 죽어도 하지 말라고 하셔서 술은 한 잔도 입에 대지 않았다. 나이에 맞지 않게 저런 모습을 보여서 죄송하다"고 적었다.

심형래 측도 이 사진과 관련해 "지난 주말 지인이 오픈한 가게에 초대돼 갔다가 손님한 분이 팬이라고 해서 사진을 함께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심형래 측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비난은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개인 파산 선고를 받고 170억원의 빚을 탕감받은 심형래가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것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누리꾼들은 "개인파산에 임금체불 심형래 자숙하는 게 맞나요?", "자숙한다더니 이게 뭡니까?", "아무리 요청이 있어도 그렇지 미성년자와 룸에서 저렇게 사진 찍어도 됩니까?", "심형래 모습 너무 실망스럽네요", "지인 도우러갔다가 망하게 생겼네요", "이런 근황은 차라리 전해지지 않는게 나을 뻔 했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심형래는 지난 3월 파산 선고를 받은 데 이어 지난 8월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체불한 것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면책 허가 결정을 받았다.

▲심형래 근황(사진=해명글 게시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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