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23일 김봉옥 원장과 김동보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13일부터 5차례에 걸친 본 교섭과 7차례의 실무교섭 등을 통해 노사는 지난 9일 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에 합의했으며 조합원 989명 가운데 689명(70%)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86%(594표)의 찬성률로 최종 확정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최근 9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이 이뤄졌다"며 "합의에는 인사평정원칙 개정에 대해 상호 노력할 것과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 개선,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