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홍준표 당선저지 투쟁 나설 것"

지난 7월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에 동행명령에도 불구하고 끝내 불출석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자리가 비어 있다. 황진환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홍준표 경남지사 당선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22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겠다고 발표한지 23일로 300일이 된다"며 "국회도, 정부도, 법도 모두 무시하겠다는 홍 지사는 더 이상 도지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홍 지사가 다시 도정을 이끌어간다면 경남도정은 민주와 화합이 실종되고 독선과 폭정이 난무하는 파행과 불행의 도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다시 경남도지사에 당선되지 못하도록 하고,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약속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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