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QS 랭킹, 네덜란드 라이덴 랭킹, 대만국립대 랭킹 등 각 기관의 대학평가에서 지방종합 사립대로서는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울산대학교의 이철 총장은 세계 속의 글로벌 명문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영국 QS의 2013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9위, 한 일간지의 2013년 교육중심대학 평가에서 국내 5위, 대만국립대학이 전 세계 이공계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연구성취도 평가에서 국내 13위와 세계 463위에 올랐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세계 500대 대학의 우수논문을 평가한 2013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는 국내 7위, 아시아 59위, 세계 397위의 탁월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호평은 국내 최대 산업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산학협력교육 및 연구와 마케팅․외국어 능력을 함양시키는 인문학 분야 융합교육과정 등 특성화교육 덕분이다.
특히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지식기반 정보화사회에 대비해 전 대학 구성원들에게 태블릿PC를 보급하고 온라인 학습지원 시스템인 'UCLASS'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교육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올해부터 세계 최대 무료 교육 콘텐츠 온라인 카탈로그인 미국 애플사의 iTunes U(아이튠즈 유)를 통해 25강좌 439개 컨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공개하고 있는 124개 정규강좌 2803개 컨텐츠, 121개 교양강좌 121개 컨텐츠를 포함하면 공개 강좌 수는 270개나 된다.
이러한 강의 공개는 울산대가 세계 유수의 대학처럼 대학강의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단계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산대는 지난 1970년 개교와 함께 대학교육과 산업현장 실습을 융합시킨 영국의 산학협동교육제도인 '샌드위치 시스템(Sandwich System)'을 도입해 국내 산학협동교육의 전범(典範)을 만들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정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교육과 인성교육, 글로벌역량교육, 정보능력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산학협동교육의 경우,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즐비한 세계 최대 산업도시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 · 사회 · 경영 · 디자인과 이공계 분야와의 융합교육으로 어학과 경영학, 마케팅 능력까지 습득하는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산업계 출신 전문가를 산학협력교수로 활용해 교육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등록금만으로 해외자매대학에서 수업하는 해외현장학습을 중심으로 재단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해외 사업체와 해외 동문들이 경영하는 기업에서 시행하는 인턴교육은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실무력을 실제적으로 배양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살아생전 도전과 개척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아산 정주영 선생의 창학정신을 받들어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그래서 성취한 것을 나눌 줄 아는 창의적 실용인재 양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10년 후 '대한민국 10대 명문사학'을 반드시 달성할 각오"라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미술학부와 의예과는 ‘가’군으로, 음악학부는 ‘다’군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전 학부(과)는 ‘나’군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48명과 특별전형 6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0% 정도를 정시에서 선발한다.
의예과, 예․체능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부(과)는 우선선발(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일반선발(수능 70% + 학생부 30%)이 적용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아래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