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23일 내야수 서건창과 9,300만원, 서동욱과 9.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서건창은 올해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6리(316타수 84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지난해(127경기)보다 출전 경기수가 줄었지만 넥센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덕분에 7,700만원에서 20.8% 오른 9.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한 서동욱은 104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1리(218타수 57안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6,500만원에서 38.5% 인상된 9,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밖에 투수 마정길이 7,000만원에서 8,800만원으로, 투수 박성훈이 8,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한편 넥센은 2014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 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중 강윤구, 오윤, 이성열, 허도환을 제외한 40명(90.9%)과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