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상대 '퍽 치기' 5인조 중학생 떼강도

취객을 집단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취객을 집단폭행해 실신시키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A(15)군 등 인천 모 중학교 3학년 학생 4명을 구속하고 B(15)군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도로상에서 C(44) 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실신시키고 35만 원을 뺏는 등 최근 4차례에 걸쳐 모두 140만 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8일 오전 5시 30분쯤 주안동의 한 음식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3만 원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10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심야시간대 취객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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