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核 위협' 거론은 재침준비책동 구실"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일본이 최근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납치자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침략적 역사를 희석화하려는 '잔꾀'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저들을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 지난 14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납치자가 국제적으로 보편적 문제라고 언급하는 '추태'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그것은 일본이 더욱더 본격화되는 군국화와 재침준비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여 일본군성노예범죄와 같은 특대형 반인륜 범죄문제로 만신창이 된 저들의 영상(이미지)을 다소나마 회복해보려는 어리석은 잔꾀"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이 바라마지 않는 정상국가로서의 국가적 영상은 철저히 성근한(성실한) 과거청산으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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