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수원시가 수원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총 3,5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수원시는 2013년 한해 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한 시책 가운데 수원시를 빛낸 ‘올해의 Best 7’을 선정․발표했다.
앞서 시는 각 부서에서 시민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추진한 시책(사업) 가운데 60여건을 접수받아 서류심사 및 서면심사를 거쳐 14건을 선정했다.
이를 대상으로 지난 5일~11일까지 7일 간 설문조사를 벌인 것이다.
수원시민들은 1위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꼽았다.
2위는 '생태교통 수원2013'을 선호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한달 간 차 없이 생활하는 마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류가 추구해야 할 도시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수도 수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3위는 광교마루길 조성공사가 차지했다.
4위는 선정성 불법전단지 전화번호 원천차단이 뒤를 이었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전단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KT, SKT, LG U+ 등 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신고된 전단지의 전화번호는 즉시 이용 정지를 통한 선정성 불법광고물 원천차단으로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공헌한 것이다.
5위는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실시가 차지했다.
제로화 운동을 전개해 쓰레기 무단투기의 현격한 감소 및 종량제 규격봉투의 사용을 증가시키는 등 깨끗한 수원만들기에 기여했다.
6위는 화성주변 경관(간판) 개선사업이 뒤를 이었다.
구도심지역인 화서문로와 신풍로의 간판 개선을 통해 수원화성의 경관과의 조화를 유도하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및 다시 찾고 싶은 거리분위기 조성에 공헌했다.
마지막 7위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수원시정연구원 설치가 차지했다.
수원 지역 정체성 확립 및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선정된 시책에 대한 시상을 실시하고 시책 우수공무원에게는 국외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선진행정이 추진될수 있도록 시정을 접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