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판사, 법정서 기행 후 갱생시설 입소'

지젤 폴락 판사(사진=허핑턴포스트 영상 캡처)
알코올 중독 전력이 있던 미국 여성 판사가 법정에서 돌발행동 후 결국 자발적으로 갱생시설에 입소했다고 지난 21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카운티 마약법원 판사 지젤 폴락(55)은 개정 한시간 반여만에 갑자기 휴정을 했다고.

이후 그녀는 사법보좌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차키를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뉴타임즈는 '그녀가 동료에게 욕설을 해 법정에서 끌려 나가는 것을 또다른 판사가 중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년여간 판사로 재직하며 연봉 13만4천280달러(약 1억4천250만원)를 받는 지젤 판사는 알코올 중독 전력이 있다고.

다음날 법정에 나오지 않은 지젤 판사는 19일 법정으로 돌아와 "난 건강상 좀 문제가 있다"며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일부터 2주간 치료를 시작한다"며 "집중 외래 진료 프로그램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그녀 때문에 항소가 빗발칠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지젤을 아는데, 슬프다' '누구나 재발할 수 있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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