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첫 여성 국방, 아프간 전격 방문

7남매의 어머니로 독일의 첫 여성 국방장관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전격적으로 방문했다.


폰데어라이엔 장관은 이날 이른 아침 독일군이 주둔하는 아프간 북부 나토군 본부가 있는 마자리 샤리프에 도착, 아프간을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독일 언론 매체들이 전했다.

취임 닷새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폰데어라이엔 장관의 아프간 방문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아프간 주둔 병력 감축 방안을 아프간 정부와 협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폰데어라이엔 장관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 내에서 메르켈의 경쟁자면서도 후계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의사 출신인 그녀는 지난 9월 총선 직후 메르켈과 만나 보건부 장관을 맡지 않겠다고 담판을 벌여 결국 총리 경력에 더 도움이 될 국방부 장관 자리를 차지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