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민주노총, 건물 13층 계단에서 대치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22일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에 진입한 경찰이 계단 13층에서 이에 맞서는 노조 측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진입, 계단을 이용해 철도노조 지도부가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물 14층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13층 계단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계단 아래로 물을 뿌려가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건물 진입을 막은 민주노총 조합원 등 119명을 연행한 데 이어 '민주노총 침탈'을 규탄하며 모여든 시민들도 속속 연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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