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바그다드 서쪽에 있는 안바르주에서 이라크군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반군 은신처를 급습하는 도중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지면서 정부군 제7사단장 무함마드 알카라위 소장이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망자 중에는 정보장교들도 여러 명 끼어 있다면서 최소 35명의 군인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라크 당국이 즉각 수니파 다수 거주지인 안바르주에 있는 군경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또 대규모 작전을 준비하려고 증원군이 이 곳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반군을 완전히 소탕하기 위해 단호한 조처를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라크는 최근 수개월 동안 반군 공격이 증대하면서 다시 2006~2007년 내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는 우려를 낳고 있다.
유엔은 이라크에서 11월에만 각종 폭력사태로 659명이 희생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