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노스는 이날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로 터널 입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이 공사가 아직 완공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38 노스는 특히 새로운 갱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파놓은 흙더미의 양을 근거로 추산해본 결과 갱도의 길이는 약 500m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핵실험을 위해 필요한 갱도 길이의 절반에 해당된다.
북한 정권에 의한 '장성택 처형'이 단행되면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풍계리의 동향이 관심대상이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