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개입 몸통은 MB"…정봉주 전 의원 '1인 시위'

사진출처=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정봉주 전 의원이 "국정원 대선개입의 몸통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정 전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이 입주한 빌딩 입구에서 '가카는 안녕하십니까'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팻말에는 "대선 전 2012년 9월 2일 100분간 '단 두분'께서 무슨 말을 나누었나요?"라는 글귀도 적혀 있었다.


그는 "국정원 대선개입의 몸통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임명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며
"아무도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을 거론하지 않아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혀 관계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은 전혀 관계 없는 것이 분명하냐'는 앵커의 질문에 "물론이다. 그런 사안까지 국정 최고책임자가 다 일일이 알고 대응하거나 지시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사안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언급할 타이밍은 아니다"라며 "필요할 때가 되면 입장정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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