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이 X-Mas에 하고싶은 일은?…"애인 생길 때까지 소개팅"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요즘, 거리 곳곳에는 특별한 성탄절을 즐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들은 데이트 약속과 함께 즐거운 이벤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반면, 싱글인 미혼남녀는 올해도 외로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이무송·노사연의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지난 한 달간 20~30대 싱글남녀 회원 1,225명(남603명, 여622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상담을 통해 ‘싱글들의 크리스마스 엿보기’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싱글 남녀들은 “애인이 생길 때까지 소개팅을 한다”로 답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혼남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연휴를 함께 보낼 이성을 찾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남성의 경우 ‘애인이 생길 때까지 소개팅한다’(249명, 41%), ‘친구들과의 약속잡기’(187명, 31%), ‘밤 새 술 마실 준비하기’(106명, 17%),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보기’(61명, 11%)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마찬가지로 ‘애인이 생길 때까지 소개팅한다.’ (268명, 43%)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다이어트와 헤어스타일 바꾸기’(151명, 25%). ‘크리스마스에 입을 옷 사기’(113명, 18%)‘ 콘서트 장 예약하기’(90명, 14%)순으로 답해 여성의 경우 단기간에 변화시키기 어려운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과 과식에 빠지기 쉬운 연말, 몸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싱글남녀들이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각각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전자제품’(271명, 45%), ‘직접 짠 목도리와 스웨터’(148명, 24%), ‘향수’(109명, 18%), ‘커플 속옷’(75명, 13%)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반지 쥬얼리’(295명, 48%), ‘향수와 화장품’(176명, 28%), ‘커플 속옷’(90명, 14%), ‘전자제품’(61명, 10%)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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