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어머니 친구 감금·폭행 혐의 벗어

가수 장윤정.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어머니의 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가수 장윤정 씨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장 씨를 무혐의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 씨를 고발해 맞고소 당한 송모(50) 씨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 씨는 4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에 63차례에 걸쳐 '왜 엄마를 정신이상자 만들어 이혼케 하냐' 등 허위사실의 글을 올려 장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9차례에 걸쳐 '장○○, 도○○ 등신커플' 등 욕설 댓글을 달아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장 씨가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했다. 어머니에게 불법으로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다"며 장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19일 송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다음 주 초 송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송 씨 고발내용이 허위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장 씨에 대해선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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