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업체 대표는 "고객님께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각 공정에 설치된 CCTV 확인결과 18일 오후 외주 생산 협력업체의 저희 젖병 생산 현장, 사출 공정에서 (사진이) 촬영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업체 직원이 사실 무근의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해당 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협력업체 해당 직원에게는 사태의 심각성과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A업체의 사과문에 따르면 모든 공정은 CCTV로 모니터링 되는 생산시스템이며 최종공정에서 200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3시간 이상 멸균작업을 거친다. 또 생산라인은 여러 명이 한번에 라인작업을 하고 있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어떤 이유로든 해당 직원을 잘못 뽑고, 건사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기업윤리와 직업윤리에 대해 임직원 일동 모두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고 각성하겠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앞서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는 한 회원이 "여자 가슴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가끔 빨기도 한다"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출고 전인 A업체 젖병의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