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8일 실시한 대선 1주년 특집조사에서 '철도 민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1.0%로 찬성 의견(32.5%)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특히 철도민영화에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은 14.1%에 그친 반면 '매우 반대'한다는 적극반대층은 3배가량 높은 41.3%로 조사돼 철도민영화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정원 등 국가기관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어섰다.
응답자의 51.7%가 특검 도입에 찬성했으며 '반대한다'는 의견은 31.0%에 그쳤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0.6%를 얻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안철수신당 18.6%, 민주당 14.2%, 통합진보당 3.6%, 정의당 2.9%의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20.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오후 2시~오후 3시 반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이다.
또 총 통화 18,929명 중 1,000명이 응답했으며 이들 중 51.1%(511명)는 작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9%(369명)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