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달러당 104.12엔을 기록했다. 달러당 엔화가 104엔대 전반을 기록하기는 약 5년2개월 만이다.
미국이 18일(현지시간) 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한데다 같은 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요인까지 겹치면서 달러를 사들이는 손길이 바빠졌고, 그에 따라 엔화 매도세가 탄력을 받았다.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도 개장 직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이 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오전 10시21분 현재 닛케이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29.12포인트 상승한 15,816.92를 기록, 16,000 돌파를 가시권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