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고공행진이 끝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 수도권은 0.26% 지방은 0.13%인상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62%), 인천(0.37%), 세종(0.34%), 서울(0.33%), 충북(0.22%), 경기(0.19%)지역이 많이 올랐다. 반면 전남(-0.10%), 전북(-0.02%)은 가격이 내렸다.
전세가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지역은 116개→123개로 늘어났고 하락(18→14개) 지역과 보합(43→40개) 지역은 줄어들었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28%), 85㎡초과~102㎡이하(0.22%), 60㎡초과~85㎡이하(0.20%), 135㎡초과(0.19%), 60㎡이하(0.17%) 순으로 나타나 전 평형에서 오름세를 지속했다.
한국감정원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군수요가 발생했고,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2단계 이전 본격화, 오창 및 오송과학단지 등 지방 근로자들의 이주수요가 이어진 것이 전세값 상승세의 주요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16주 연속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55%), 충북(0.18%), 세종(0.10%), 충남(0.10%), 서울(0.06%) 등이다.
매매가격은 정부의 4.1 및 8.28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발표에 이어 취득세 영구 인하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저가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가격상승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