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프로 신형 출시…UHD영상 편집 '거뜬'

가격 2천999 달러·한국은 399 만원부터

애플은 고성능 데스크톱 컴퓨터인 '맥 프로'의 신형 제품을 19일 출시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텔 제온 E5 프로세서가 탑재된 이 제품은 워크스테이션급 그래픽 프로세서를 2개씩 달고 있으며, 입출력 속도가 매우 빠른 ECC DDR3 메모리와 PCIe 기반 플래시 저장 장치를 채택했다.

이 덕택에 4K급 초고해상도(UHD) 영상을 편집하는 동시에 배경 작업으로 특수 효과를 렌더링하는 일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 제품의 부피는 이전 세대의 8분의 1로 줄었으며, 높이는 25.1cm, 지름은 16.7cm, 무게는 5kg이다.

원통형으로 생겼으며 외장은 알루미늄으로 돼 있다.

4K급 UHD 디스플레이는 3대, 선더볼트 디스플레이는 6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애플은 이 제품에 대해 "혁신적인 통합 열처리 코어 디자인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 들어가는 인텔 제온 E5 프로세서는 4코어, 6코어, 8코어, 12코어 중 선택해 주문할 수 있으며, 듀얼 그래픽 프로세서도 AMD 파이어프로 D300, D500, D700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 메모리(최소 12GB, 최대 64GB), PCIe 기반 플래시 저장장치(최소 256GB, 최대 1TB) 등도 사양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최소 사양 모델(제온 E5 4코어, AMD 파이어프로 D300 듀얼, 12GB EEC DDR3 메모리 등)이 미국 2천999달러, 한국 399만원이며 그보다 한 등급 높은 모델(제온 E5 6코어, AMD 파이어프로 D500 듀얼, 16GB EEC DDR3 메모리 등)이 미국 3천999달러, 한국 529만원이다.

상세한 내용은 애플 홈페이지(www.apple.comac-pro)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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