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경기 최대 호황

미국의 주택경기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8일(한국시각) 지난달 착공된 주택이 109만채로, 전달보다 22.7% 급증하며 6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월대비 증가폭으로는 1990년 1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또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약 95만채)도 훨씬 웃돈 것이다.

부문별로는 주택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건수가 72만7천채로 20.8%나 늘었으며, 공동주택도 26.8%나 증가한 36만4천채로 집계됐다.
그러나 선행지표인 신규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달 101만채로 전달보다 3.1%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99만채)보다는 많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주택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만간 제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축소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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