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여신정이' 출연료 미지급, 문근영·김범·이상윤 "협의 중"

10월 종영 했지만…2달째 미지급, 출연료 억대 넘어

윤성호기자
지난 10월 종영한 MBC '불의 여신 정의'가 출연료가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아 논의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불의 여신 정이' 주인공이었던 배우 문근영, 이상윤, 김범 등을 비롯해 조연 배우들까지 출연료를 정산 받지 못했다. 주연급 배우들 각각이 지급받지 못한 출연료는 억대가 넘는다는 전언이다.

문근영과 박건형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아직까지 출연료를 정산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며 "시기상 늦어진 것일 뿐, 제작사인 케이팍스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과 이광수의 소속사인 킹콩엔터테인 먼트와 이상윤의 소속사인 제이와이드 관계자도 입을 모아 "제작사와 협의 중인 사항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의 여신 정이'의 출연료 미지급은 올해에만 '아들녀석들'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제작사 김 모 대표는 드라마 종영 후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다. 이에 MBC는 고액 출연자의 출연료 10%를 깎고, 저액 출연자의 출연료는 전액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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